2주에 걸쳐 MBC스페셜로 '지방의 누명'이라는 방송이 나오면서,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단(LCHF)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식단의 50%의 이상을 지방으로 하고 탄수화물은 20% 이하로 줄이는 것은 한국에서 살면서 하기엔 쉽지 않다.


간단히 말하자면 밥,빵,면을 먹지 않는 것인데,


백반부터 해서 어지간한 외식엔 밥이나 면이 들어간다.


특히 직장을 다니는 사람의 경우엔 회식이나 저녁 술자리를 가지는 경우가 많다. 


필자 역시도 그런데, 1년전부터 구석기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서 여러 책과 자료를 보면서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을 찾아보면서 술자리 안주도 골라서 먹게 되었다.


구석기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탄수화물을 하루에 100g 이하로 먹는 것인데, LCHF와 유사한 면이 많다.


그래서 지난 1년동안 먹었던 식단 중 괜찮았던 것을 포스팅 하려고 한다.





안주 편


1. 삼겹살



모든 면에서 가장 좋았던 안주는 삼겹살이었다.


가격면에서 다른 고기들에 비해 싼 편이었고 음식점을 찾기 쉬운편인데다가 오래전부터 술안주로 가장 잘 알려진 음식이라 다른사람들이랑 먹기에도 굉장히 용이한 음식이다.


무엇보다 기름이 풍부한 고기이며 여러가지 쌈채소와 고추,마늘 등도 섭취할 수 있어 다른 영양소를 섭취하기도 좋다.


단 삼겹살을 먹을 때 밥을 따로 먹거나 찌개류를 먹지는 말아야 한다.


후식으로 냉면을 먹기보다는 차라리 고기를 1인분 더 먹도록 한다.


2. 보쌈


보쌈도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좋아하는 술안주인데다가 육류이면서 채소도 많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비계는 떼어놓지 않고 다 먹도록 한다.


조심할 것은 보쌈 김치인데, 대부분의 음식점의 보쌈 김치,무김치는 설탕으로 맛을 낸 경우가 많아 당섭취를 하게 되어버린다.


되도록 보쌈과 야채만 먹도록 한다.


3. 생선구이,회



육류의 지방도 좋지만, 생선의 지방도 굉장히 좋은 영양소이다.


뿐만 아니라 다른 미네랄과 비타민도 섭취할 수 있어 몸에 좋은 음식이다.


한가지 주의할 것은, 가끔 생선구이를 간장에 찍어 먹는 사람이 있는데,


시판되는 간장에는 상당히 많은 설탕이 들어간다. 


회도 마찬가지이다. 간장이나 쌈장,초장에 찌어먹곤 하는데, 모두가 당이 매우 많이 들어있는 소스류이다.


되도록 소스없이,양념없이 먹도록 한다.





위의 음식들은 당장에 사람들에게 회식이나 술자리 음식으로 먹자고 해도 거부감은 커녕 환영을 받을만한 것들로 뽑아보았으며,이외에도 소스 없는 스테이크,양념이 없는 각종 해물찜, 각종 버터구이 음식들이 좋은 술안주가 되겠다.


다만 크림소스나 버터구이 등은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기에 저 위 음식이 무난하게 추천된다.


주의할 것은 식당의 대부분의 김치,국물,양념에는 설탕이 매우 많이 들어간다.


되도록 소스가 없는 육류나 해물류, 양념없이 익힌 야채나 생야채 위주로 먹도록 한다.


물론 밥,면 등은 피해야 하고, 술도 맥주나 음료수를 섞은 칵테일 보다는,


소주나 위스키,와인같이 당류가 적거나 없는 술을 권장한다.


LCHF를 시작하려는 직장인들이나 학생들은 다른 사람들과의 식사에서 애로사항을 겪는 경우가 있는데,


그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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